우당탕탕 최근 근황

 

2년만에 써보는 포스팅이라 어색하지만 최근 근황에 대해서 간단히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마지막 포스팅 이후(2022년 12월이네요ㅋㅋㅋ) 정말 운이 좋게도 취업에 성공해서 약 1년 반동안 iOS 개발자로 한국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좋은 분들과 정말 즐겁게 일했고, 또 많이 배웠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소 늦은 근황기록이지만 그동안 같은 플랫폼 팀, 모바일 팀에서 함께했던 모든 분들께 참 감사한 일이 많습니다.

나중에 좋은 기회가 되어 다른 곳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또 다시 함께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그런날이 온다면 너무 좋겠네요ㅎㅎ)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은 네덜란드에서 AI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개발 공부를 처음 시작할때에는 정말 상상도 못한 일이었는데

사람일은 정말 모르나봅니다.

 

처음 맥북을 사던 때도 갑자기 생각납니다.

당시 회사에서 담당하던 서비스가 앱에서 돌아간다면 더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당시 팀장님께 데모라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동료와 함께 '우리가 그럼 간단하게 만들어보자!'하면서 시작되었던 것 같아요.

 

희미한 기억이지만 회사에 데모버전을 완성하거나 보여드리진 못했지만,

덕분에 맥북을 사서 혼자 책보고 끄적끄적 스토리보드로 간단한 앱도 만들었습니다.

너무 재밌어서 퇴근하고, 또 주말에도 카페가서 혼자 이것저것 만들었습니다.

 

그러다가 Sesac 부트캠프에서 깊게 공부도 더 해서 취업도 했었네요.

많은 분들께 많이 배웠고 또 응원도 받아서 더더욱 감사합니다.

 

2-3년 동안 swift만 하다가 최근에는 python이랑 알고리즘도 공부하고

갑자기 뇌랑 신경, 그리고 수학공부도 다시 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새롭게 많이 배워서 재밌습니다 요즘

 

다음주에는 미리 사두었던 iOS컨퍼런스도 갑니다!

한국에 있을때도 기회되면 let us go, let's swift, KWDC, meetup 등등 여기저기 뽈뽈거리고 다녔었는데

네덜란드에서의 iOS컨퍼런스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조만간 컨퍼런스 후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