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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View는 언제, 왜 사용할까요?

바닐라머스크 2022. 7. 19. 00:45

■ TableView는 언제, 그리고 왜 사용할까요?

이전까지 TableView 공부할 때에는 개발자 입장에서의 이유와 구현방법만 생각하다가,

최근 구입해서 읽고 있는 꼼꼼한 재은씨 시리즈(거의 swift 수학의 정석인듯)를 읽다가 어플 사용자 입장에서의 의미도 공감하여 함께 정리합니다.

 

개발자 입장

동일한 양식을 갖는 데이터를 여러개 구현한다고 가정했을 때, 공통적인 부분들(UI나 데이터 등등)을 변경해야 할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 모든 요소들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구현했다면, 변동이 있을 때마다 모든 사항들을 하나하나 수정해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깁니다.

⇒ 이처럼 몇 개가 될지 모르는 데이터를 구현해야 하고, 그 내용이 가변적이며 동일한 양식(UI, 데이터)을 갖는 경우에 TableView를 사용하면 효율적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어플 사용자 입장

예를 들어, 내 폰의 저장공간에서 많은 양을 차지하는 어플을 삭제하고 싶을 때에는 설정관리에 들어가 관련 제어항목을 찾아서 작업해줘야 합니다. 이 때 설정관리 페이지내 모든 요소들을 쫙 펼쳐두고 하나하나 다 살펴봐야 한다면 진빠지고 화가 날 겁니다. 하지만 설정페이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관련된 내용끼리 section으로 구분되어 있고, 카테고리별로도 상세하게 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이처럼 수많은 수평적 관계의 카테고리들(계정, wi-fi, bluetooth, 알림, 제어 센터, 배터리 등)을 TableView 구조로 정렬해서 표현한다면 사용자는 목표내용인 ‘iPhone 저장 공간’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겁니다.

 

TableView가 적용된 설정화면 모습

 

 

사용자로 하여금 적은 클릭/터치로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게 하는것이 앱개발에 있어 콘텐츠 구조를 설계하는 원칙이라고 하네요.

데이터베이스의 설계 원리에 따르면, 특정 항목을 클릭했을 때 나온 결과값의 수가 적을수록 ‘선택도(Cardinality)’가 높다라고 표현한다고 합니다.

음..  풀어쓰자면 내용 분류를 세밀하게 잘 해두어서, 사용자가 원하는 곳으로 빠르게&예리하게 잘 찾아갈 수 있다라고 간략하게 이해했습니다.

 

 

■ 참고내용

[1] SeSAC 2기 11일차

[2] 이재은, 「꼼꼼한 재은씨의 스위프트 기본편」, 루비페이퍼(2022), p483-485

[3] https://soojin.ro/blog/uitableview-hype

 

<여담>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전에 (서비스 운영자로)참여했던 프로젝트에서 사용자가 더 적은 클릭으로 원하는 정보를 찾고, 서비스를 사용해서 결제까지 갈 수 있도록 대폭 간소화하는 작업에 참여했던 게 문득 기억납니다. 실제로 서비스 흐름 재분류/간소화 및 불필요한 알림 메시지를 줄여버렸더니 오히려 사용법 문의전화가 덜 와서 (너무)좋았습니다.ㅎㅎ